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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나는 무적의회사원이다악착같이 버티고 나서야 보게 된 회사의 본심​​ 책의 제목이 무척 신선했다. ‘무적(無敵)’이란 사전적으로 ‘매우 강하여 겨룰 만한 맞수가 없다’는 뜻인데, 과연 그럴까? 오히려 밑 보여 ‘무적(無籍)’이 될까 두려워하며 사는 것이 회사원 아니었나 하지만 저자는 적수가 없는 강한 회사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것 같다. 그리고 이어지는 책의 내용 또한 언제나 수동적인 ‘을(乙)’에서 벗어나기를 권고한다. ‘갑(甲)’까지는 아니어도 회사원이라는 삶에서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읽는 동안 공감이 많이 갔던 책이다.* 무적(無敵) : 국적, 학적 따위가 해당 문서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함. 책은 <회사-일-상사-나>라는 흐름으로 회사원으로 살아남기 혹은 살아가기 위한 대화를 시도한다. 대화라고 한 것은 저자 또한 현재 회사원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조직(회사)과 업무(일), 관계(상사)를 통해존재(나)를 탐구하는 과정은 현재 나의 모습(그다지 좋지 않다면, ‘처지’라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발돋움을 결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선택은 우리 자신이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살아남기’, 회사(조직)와 일(업무) 파트에서는 ‘살아남기’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이왕 이 조직에서 이 일을 하는 이상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마주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듯, 회사가 싫으면 우리가 떠나야 한다. 하지만 떠나기는 두렵다. 그러니 이 곳에 머물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인정’하고 무엇을 ‘수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무적(無籍)’을 피할 수 있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살아가기’, 회사에서의 삶도 내 삶의 일부다. 그러니 이 삶도 ‘살아가기’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앞선 상황을 인식하고 선택을 했다면 어떤 ‘행동’을 하고 이를 고수해야 하는가와 같은 ‘노선’이 필요하다. 즉, 삶의 노선 가운데 회사라는 울타리에서 살아가야 하는 행동 양식과 가치 판단의 기준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무적(無敵)’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를 갖출 수 있다. 나도 최근 회사원으로의 삶에 회의를 느꼈다. 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면 섣부른 결심은 할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나에게 ‘실감나는’ 지침서처럼 느껴졌다. 물론, 정답을 아닐 것이다. 저자의 상황과 나의 상황은 충분히 다르니까 말이다. 하지만, 회사원 선배’의 조곤조곤하지만 확신에 찬 조언과 선언은 여지없이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라고 말한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삶에 대한 반추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 하지만 그것을 멈추는 순간, 주도적인 삶 또한 정지될 것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면, 나 또한 직장인을 주제로 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매번 반성하게 된다. 하지만, 좀비처럼 노예처럼 살지 않기 위한 의지만큼은 뒤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내 삶을, 나의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고 그 주인이 내가 되기 위한 쉼 없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내가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에게 할 말이 있을 테니까. 저자가 말한 ‘무적(無敵)’은 범접할 수 없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부끄럼 없는, 스스로 우뚝 선 삶의 주인을 말하는 것이리라. 나도 ‘무적(無籍)’에 대한 염려 따윈 접어 두고 ‘무적(無敵)’의 회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  2016.08.08고루한 처지라 한탄 말기고고한 자태로 우뚝 서기 

악착같이 버티고 나서야 보게 된회사의 진짜 본심성공보다 성장보다 생존!오늘도 힘차게 회사를 버텨내는 법누구나 회사생활을 시작할 때 무적(無敵)의 회사원을 꿈꾼다. 맡은 일을 완벽하게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큰 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타성에 젖어들면서 ‘내가 원하던 모습은 이게 아닌데’라는 무력감이 찾아온다. ‘이런 인간이 어떻게 회사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 싶은 또라이와 질퍽한 현실에서 매일 부대끼다보면 당신의 몸과 마음은 이내 너덜너덜해져 어느 곳에도 마음 둘 곳 없는 무적(無籍)의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 무렵, 도망치듯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부러워지기 시작한다.온몸으로 이직 후 외상증후군을 겪고 난 후 11년의 회사생활을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저자는 자신과 동료의 이야기에서 찾은 회사 생존 가이드를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에 아낌없이 담았다. 때로는 나태함과 무기력을 깨우고 회사의 적나라한 본심을 알려주는 질문으로, 때로는 자신의 성과를 확실하게 ‘티’ 내는 법이나 상사에게 통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같은 실용적인 노하우로 가득 찬 이 책은 영혼 없이 지옥철을 배회하는 회사원들에게 유쾌한 통증을 선물할 것이다.

프롤로그_회사 정글을 방황하는 회사원을 위한 안내서

PART1 당신에게 회사란 무엇인가?

1_당신이 출근하기 싫은 진짜 이유
2_당신은 늘 평가받는가
3_왜 임원은 항상 바보 같은 결정만 내리는가?
4_나의 가치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마라
5_회사는 어떻게 화석이 되는가?
6_1일 1욕, 간헐적 퇴사충동
? 사표 대신 품어야 할 명언들

PART2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 지극히 평범한 박 대리의 풍경
1_왜 일하는가?
2_어떻게 일할 것인가?
3_사수보다 고수를 만날
4_회사가 진짜로 원하는 사람
5_상사는 생각보다 더 이기적이다
6_책잡히는 이메일을 보내는 법
7_무적의 회사원은 문서로 싸운다
8_세 사람이면 충분하다
9_스트레스 질량 보존의 법칙

PART3 당신에게 상사란 무엇인가?

1_선택할 수 없는 선택
2_관리자를 관리하라
3_누구나 자신의 말에 동의해줄 사람을 찾는다
4_그를 내 편으로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5_일 잘하는 사람에 대한 새로운 정의
6_공은 상사에게, 영수증은 막내에게
7_떠내려가는 것은 강물뿐만이 아니다
? 상사를 관리하는 마법의 말들

PART4 회사에서의 나는 누구인가?

1_당신은 진짜 일개미인가?
2_호의가 계속 되면 호구가 된다
3_당신의 또 다른 이름은 무엇인가?
4_당신의 진짜 목표는 무엇인가?
5_착한 회사원은 계획표를 짠다
6_썩은 사과가 일에 미치는 영향
7_회사 안에 살인자가 살고 있다
8_회사를 버텨내는 힘은 무엇인가?
9_멈추면 비로소 할 수 있는 것들
10_새로움은 한걸음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