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나무토막 같구나 아스케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에 탄 나무토막 같구나 아스케 어른들이 먼 항해를 떠난 섬, 바이킹이 기습하여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고, 난리 속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족장의 아들 안과 노예의 아들 아스케. 어른들이 모두 사라진 섬에서 두 아이는 스스로 자라는 방법을 배워 간다. 생존의 문제다. 파멸된 마을에서 무슨 수를 써서든 살아야 한다는 당위를 제시한다. 삶을 포기할 수 없는 것임을 각인시켜주는 소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신분이 정해져 있는 두 아이다. 신분이란 것이 본래 사회제도의 틀을 가장 든든한 빽으로 삼는지라, 이 사회적 제도가 붕괴되어버린 다음에는 신분이란 것이 그닥 아니 전혀 의미가 없다. 오로지 생존만을 위한 것들이 중요한 테제가 되어야만 한다. 생존은 투쟁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 이 두 아이가 처한 현실에서 이 두 아이는 투쟁을 할 것인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