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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화가들

제목 : 수상한 화가들 저자 : 박석근 가격 : 원가 13,800원 (구입가 : 0원) 이유 : 시립도서관을 배회하다 발견한 책. 미술에 관해서 전혀 지식이 없다시피해서 한번 알아볼까? 하는 마음에 빌린 책이다.

미술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기쁨과 슬픔, 놀라움과 위로 같은 정서적 자극을 준다. 「밀로의 비너스」는 아름다움의 원형을 보여줘 경탄하게 하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지친 삶에 위로를 주며, 고흐의 「열다섯 송이 해바라기」는 환한 기쁨을 준다. 여기에 미술에 대한 배경 지식까지 있다면 어떨까?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술책을 찾는다. 그런데 기존의 미술책들은 딱딱해서 손이 잘 가지 않고, 집어 들어도 오래 안 가서 지루함에 덮고 만다. 감상의 깊이를 담고 있으면서도 쉬운 미술 입문 책은 없는 걸까? 수상한 화가들 이라면 누구나 유쾌하게 미술을 즐기며 감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이 책은 서양 미술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소설로 엮은 미술 지식소설이다. 문학적 재미와 미술사의 지식, 친절한 작품 해설, 이 세 요소를 고루 갖추었다. 책은 친절하게 서양 미술사를 안내하기 위해 ‘수상한 화가들’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들은 시공을 넘나드는 능력을 지니고 미술계의 발전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별다른 지식은 없는 청소년 철우를 선택해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돌하르방을 닮은 얼굴로 툭하면 철우를 지팡이로 내리치는 아폴로니오스, 파이프를 입에 물고 틈만 나면 자기 자랑을 일삼는 안토니오, ‘놀 줄 아는 동네 형님’의 외모를 한 살라이, 그림 앞에서 예의를 갖춰 정중한 태도로 설명해 주는 연미복의 신사 쇠라, 정신없이 수다를 쏟아 내지만 명료하게 핵심을 짚어 주는 브라크. 하나하나 개성이 살아 있는 이들 수상한 화가는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채로운 작품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등장인물 소개

고대 미술
1. 황금비에 담은 육체의 아름다움

중세 미술
2. 신비의 공간에서 만난 미소 짓는 천사

르네상스 미술
3. 거친 숨을 쉬며 깨어난 예술의 기적
4. 숨죽이며 듣는 다빈치의 명암법 수업
5. 인문 정신 위에 피어난 르네상스의 꽃

근대 미술
6. 안정된 형식에 담긴 선명한 아름다움
7. 감정의 해방이 낳은 자유분방한 표현
8.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
9. 시시각각 움직이는 색채의 향연
10. 밀밭 사이로 사라진 화가

현대 미술
11. 선과 색채에 실린 리듬과 선율
12. 예술의 혁명가를 만나다
13. 예술을 뒤집는 예술가들
14. 대중적인 것이야말로 예술이다

15. 심장을 뛰게 하는 살아 있는 미술

저자 후기
참고 도서